“어부 소년, 꿈 이루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트로트계에 새바람을 몰고 있는 박서진과 그의 팬클럽 '닻별'이 기부활동을 이어가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박서진은 자신의 고향 사천시에 장학금 및 이웃돕기 성금과 희귀,난치성 질환자를 위한 기부 등 누적 기부액이 1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닻별' 역시 이웃돕기, 자립청년 지원, 수해복구기금 등을 기부하며 스타와 팬덤이 시너지를 이뤄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데 귀감이 되고 있다. 박서진은 열일곱 소년시절 KBS 인간극장 ‘나의 꿈은 트로트 가수’를 통해 그의 삶이 조명되면서 불우한 역경을 딛고 꿈을 이룬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으로 널리 알려졌다. “유명 가수가 되어 부모님의 병을 고쳐드리고 집도 지어드리고 싶다”던 박서진은 이후 각종 대회 수상을 휩쓸며 KBS〈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5연승, 왕중왕 전 우승과 더불어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막걸리 한 잔’과 ‘고장난 벽시계’로 최종 우승, 〈미스터 로또〉 황금 기사단 단장, 트롯챔피언 3연속 우승으로 명예의 전당 입성, 전국노래자랑 초대가수로 활동하며 인기 절정을 달렸다. 이러한 유명세를 업고 그가 살았던 경남 사천시 삼천포에는 명예도로 ‘박서진 길’까지 선포되며 열일곱 어부 소년의 꿈은 현실이 되었다. 일본 팬 고베코스모스씨는 “아버지를 돕는 고깃배 위에서 트로트를 흥얼거리며 아픈 현실속에서도 고립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소년의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서진의 열성팬 이라고 밝힌 신희선씨는 “이 시대 진정한 효자 박서진의 모습을 볼 때마다 너무 사랑스럽다”며 “장구의 신! 명품 보이스 소유자 박서진의 지나야, 춘몽, 헛살았네, 즐겨라 등이 국민가요가 되고, 해외 진출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윤미 기자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어부 소년 어부 소년 효자 박서진 트로트 가수